더문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더문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더문은 제작비 280억을 들인 국산 달 착륙 SF 영화로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지만 관객 51만 명이라는 씁쓸한 성적표와 함께 막을 내렸습니다. 손익분기점 600만 명의 10분의 1도 채우지 못한 실패작으로 기록된 셈인데요,

 

더문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하지만 영화 더문은 한국 영화치곤 꽤 많은 제작비 280억 원을 들여 우주선과 우주 공간, 달 표면 등을 실감나게 구현해냈고, 국내 최초의 돌비 시네마 답게 특수효과와 4K 고해상도 카메라 촬영으로 경이로운 비주얼을 완성하여 소재의 신선함 여부를 떠나 시각효과만큼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더문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를 자세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문 영화 기본정보

 

 

 

● 장르 재난, SF, 액션, 드라마
●  감독 김용화
●  출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外
●  개봉일 2023년 8월 2일
●  상영 길이 129분 (2시간 9분 20초)
●  제작비 280억 원
●  손익분기점 약 600만 명
●  월드 박스오피스
●  대한민국 총관객 수 515,641명 (최종)
●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출연진

 

▶  김재국 (설경구): 전임 나로우주센터장.

5년 전 한국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 나래호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이자 우주센터 센터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래호가 발사 도중 폭발하는 비극적인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산에 묻혀 지냅니다. 또 다른 실패를 막기 위해, 이번만큼은 누군가를 잃지 않기 위해 나로우주센터로 다시 돌아가서 선우의 무사 귀환에 모든 것을 걸어봅니다.

 

▶  황선우 (도경수): 달에 홀로 고립된 대한민국 우주 대원.

분자 물리학을 전공한 UDT 중사 출신의 우주 대원입니다. 나래호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가 책임을 지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해 우리호에 탑승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함께 떠난 탐사 대원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는입니다. 우주선 조작도 미숙하고 쏟아지는 유성우 때문에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어떻게든 임무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 윤문영 (김희애): NASA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NASA에서 유인 달 궤도선 '루나 게이트웨이'를 책임지는 메인 디렉터입니다. 재국과 과거의 인연이 있지만 재국과도, 고국과도 인연을 끊고 산 지 오래입니다. 재국과 다른 방식으로 선우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입니다.

 

더문 영화 줄거리

 

더문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2029년,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 우리호가 달을 향한 여정에 나섭니다. 위대한 도전에 전 세계가 주목하지만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태양풍이 우리호를 덮치고 황선우(도경수) 대원만이 홀로 남겨지게 되었는데요, 5년 전, 발사 직후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공중 폭발로 산산이 부서졌던 나래호를 기억하는 나로 우주센터 관계자들과 정부는 또다시 일어난 비극에 유일한 생존자인 선우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합니다.

 

더문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선우를 무사 귀환시키기 위해서 5년 전 나래호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산에 묻혀 지내던 전임 센터장 김재국(설경구)이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인데요, 선우를 구출할 또 다른 희망인 NASA(미국항공우주국)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윤문영(김희애)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 

 

더문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한편 혼자 달 착륙까지 성공한 황선우는 달에서 임무까지 완료하지만, 유성우로 또다시 목숨을 위협받습니다. 서둘러 도망친 곳이 하필이면 달의 뒤편이었는데 그곳은 해가 닿지 않아 더 추워 배터리도 빨리 닳고 통신도 어려운 곳입니다.

더문 영화 결말

 

더문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모두가 포기하려 했던 그 순간 NASA의 도움으로 다시 황선우에게 연락이 닿게 됩니다. 강인한 생존력을 발휘하며 황선우는 달의 앞면으로 돌아오게 되고 NASA의 우주인들로부터 구출되었습니다. 결국 지구로 무사 귀환한 그는 그동안 원망했던 김재국과 재회하며 웃음으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더문 영화 후기

 

더문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영화 더문은 국내 그래픽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시각효과는 좋았으나 줄거리가 빈약하다는 점이 약점입니다. 보는 맛과 즐길 맛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영화인셈인데요,

더문 영화의 줄거리는 아버지의 죽음에 미안함을 느끼고 있던 UDT 특수부대 출신 황선우(도경수)가 유인선 탐사 프로젝트에 자원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우주 미아가 된 그를 구하기 위해 나로 우주센터는 총력을 다한다는 내용입니다.

 

더문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고립된 누군가를 구출한다는 줄거리만 보면 과거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떠올릴 수도 있는데요,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일병을 구하기 위한 다른 이들의 처절한 과정을 담는다면, ‘더 문’은 홀로 남은 황선우가 느낄 감정과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 그의 개인적인 서사까지 아우르는 바람에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에 호소하는 분량이 길어진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게 됩니다.

물론 두려움을 느낄 만큼 막막하고 광활한 우주를 실감 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영상미는 뛰어난 영화임에 분명합니다. 특히 달 표면을 비추는 장면은 선명한 사진을 눈앞에서 보는 듯하여 할리우드 영화 ‘그래비티’나 ‘인터스텔라’ 등에서 느꼈던 압도적인 분위기와도 비교할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문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문제는 이야기가 엉성하다는 점인데,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이 느껴지는 전개와 개연성이 부족한 일부 설정, 결정적일 때 도드라지는 신파가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을 얻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각에서는 시각 효과에 영화가 잡아먹힌 듯한 느낌도 난다고까지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는 높은 수준의 영상미를 다른 요소가 뒷받침하지 못해서이기도 하고,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이 많아 가뜩이나 어려운 항공우주공학 용어가 어려운데 극과 겉도는 느낌이 들게 만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더문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황선우 역을 맡은 도경수의 연기는 호평을 받는 부분입니다. 고립된 역을 맡은 만큼 대부분의 장면에서 홀로 연기할 수 밖에 없는데요, 감정을 주고받을 대상이 없음에도 희망과 절망이라는 양극단을 막힘없이 오가며 극을 이끌다 시피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이성민, 김래원, 이이경 등 예상치 못한 인물들이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는 라인업도 볼만한 부분입니다.

 

더문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또한 영화 더문은 국내 최초로 돌비 시네마에 맞춰 제작한 4K 음향과 첨단 시각효과 등이 어우러져 우주 조난 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끔 한다는 체험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야기의 개연성과 전개에 집중하는 관객은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감독 전작인 ‘신과 함께’ 시리즈의 용서, 구원, 위로라는 정서에 공감했다면 무난하게 잘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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