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타겟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타겟은 현실적인 공포에서 오는 불쾌감을 자극하는 작품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등장한 '그놈'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써 중고거래 앱을 사용했을 뿐인데 심각한 범죄의 타겟이 된 피해자들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타겟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쌓은 이야기에 여러 단서를 흩뿌려놓은 뒤 긴박감을 주기도 하고, 범인의 정체를 추리하는 재미도 주는 작품입니다. 물론 눈치 빠른 분들이라면 범인이 누구인지 빨리 알아차리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누구도 마음 놓고 믿을 수 없는 불안함, 일상을 통제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게 하여 스릴은 계속됩니다. 타겟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를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타겟 영화 기본정보

 

타겟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 장르 스릴러, 범죄, 미스터리, 공포, 서스펜스
◎  감독 박희곤
◎  각본 박희곤, 김동후
◎  출연 신혜선, 김성균 外
◎  개봉일 2023년 8월 30일
◎  상영 시간 101분 (1시간 41분 24초)
◎  스트리밍 NETFLIX
◎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타겟 영화 줄거리

 

인테리어 회사에 일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장수현’은 바쁜 나날 속에 이사까지 하면서 더욱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던 중 이사 첫날 세탁기가 고장이 납니다. 새 세탁기를 사야 할지 고민하는 수현을 본 동료는 중고를 추천하게 되는데요, 수현은 중고 사이트를 탐색해 세탁기 하나를 구매하게 됩니다.

그러나 배달을 받아 설치해 본 세탁기는 이미 고장이 나 있었습니다. 안 그래도 일에 치이며 바쁜데 중고거래 사기까지 당하게 되니 화가 난 수현은 사기꾼을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지만, 경찰은 범인을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타겟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수현은 직접 복수를 하기 위해 사이트를 이 잡듯이 뒤져 결국 판매자를 찾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가 올리는 게시글마다 사기꾼이니 절대로 돈을 보내지 말라는 댓글을 달며 복수를 합니다. 판매자는 수현에게 연락을 해오고, 후회하기 전에 멈추라 경고하게 되는데요, 분이 안 풀린 수현은 오히려 화를 내게 됩니다.

그런데 그날부터 범인은 집요하게 수현을 괴롭히고, 수현에게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전화들이 쏟아집니다. 게다가 시키기도 않은 배달 음식들이 집으로 배달되기도 하죠.

 

타겟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에 올라온 ‘초대남’ 글을 보고 왔다며 정체 모를 남자들이 수현의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려는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수현은 자신의 집과 번호 등 신상이 모조리 노출되자 극심한 공포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수현의 사건을 담당하던 사이버 수사팀 형사 ‘주철호(김성균)’는 더 이상 단순한 중고거래 사기가 아니라는 생각에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판매자의 집을 알아내 수현과 함께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판매자는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타겟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사람을 살인하고 그 사람의 신상과 물건을 훔쳐 중고거래로 판매하던 ‘진짜’ 범인이 따로 있었던 것인데요,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수현은 극심한 공포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타겟 영화 결말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타겟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결국 범인은 수현의 집을 찾아와 그녀를 납치합니다. 같은 시각, 나승현 형사는 범인이 늘 수현과 자신들의 곁을 맴돌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급히 수현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범인은 이미 수현을 태우고 달아나고 있었습니다. 승현은 차를 타고 그를 뒤쫓기 시작합니다.

치열한 추격전이 벌어지던 중, 다가오던 덤프트럭을 피하지 못하고 큰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범인은 도망치고, 승현은 심각한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지만 끝내 사망합니다. 이후 사건은 강력반으로 넘어갔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수현은 범인을 피해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현은 범인을 잡기 위해 그가 자신을 직접 찾아오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게다가 수현은 범인의 얼굴을 본 유일한 피해자였기에, 그를 다시 만나면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았죠. 수현과 형사 철호는 범인이 흥미를 느낄만한 가상의 계정을 만들고, 중고거래를 시도하게 되는데요, 결국 수현은 진짜 범인과 다시 재회하게 되고, 그녀는 물건을 확인해 봐야겠다며 집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범인이 수현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그 순간 나타난 철호와 싸움을 벌입니다.

 

수현이 위기에 빠진 순간 철호는 범인과 함께 창문으로 뛰어내리게 되는데요, 범인은 그 과정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그렇게 수현을 괴롭히던 범인이 사라지고 수현은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지만 영화는 우리 주변에 언제든지 범죄가 도사리고 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결말을 마무리합니다.

 

    

타겟 영화 후기

 

타겟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영화 타겟은 망가진 물건을 보내고 잠수를 타는, 가장 흔한 형태의 중고거래 사기에서 시작해 연쇄살인사건 스릴러로 확장시키는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소재를 다루고 있기에 쉽게 몰입하게 되는데요, 본론에 들어가기까지 캐릭터 소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전개하기 때문에 흥미가 유지되는 면이 있습니다.

다만 범인이 본격적으로 수현을 표적으로 삼은 이후의 스토리는 한국형 스릴러영화에서 익숙하게 접했던 터라 다소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비평이 많았는데요, 영화 중반부터 기시감이 상당하게 드는 이유입니다. 게다가 자신이 살인범의 타깃이 됐다는 것을 인지한 후 느끼는 극한의 공포심을 연기한 신혜선과 수현의 주변 인물들을 연기한 김성균, 이주영, 강태오 등은 배우의 존재감을 캐릭터가 잘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타겟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영화 타겟은 개봉 당시 오펜하이머에 이어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평론가들은 한 마디로 영화적으로 장단점이 아주 극명한 영화라고 평을 내리는 분위기입니다. 우선 '소재'의 현실성과 핍진성 그리고 '공감' 면에 있어서는 성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박희곤 감독이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소재를 정했다고 하는데, 영화로서는 거의 처음 다뤄지는 소재이기에 신선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면에서는 신혜선이 캐리한다는 평가인데요, 배우들이 전반적으로 딱 기대만큼의 연기를 보여준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전작들에서 박희곤 감독은 인사동 스캔들, 퍼펙트 게임, 명당 등 늘 좋은 소재를 다루지만 맛있게 연출하지는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기에 영화 타겟에서도 그러한 점이 다소 부각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타겟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를 정리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영화 마지막에 정체가 밝혀진 부분부터 현실성 핍진성 개연성 등이 모두 무너지고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 지 몰라서 그냥 끝내버리는 식이라는 비평을 하기도 합니다.

 

타겟 영화 줄거리 결말 후기

 
헐리우드 공포영화 중에서는 '스크림'과 비슷하다는 말도 있는데 일단 내용면에서 익명성에 기댄 악당 때문에 주인공이 일상에서 PTSD를 겪는다는 점과 그 악당의 정체를 찾는 과정에서 관객이 서스펜스를 느낀다는 점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영화 타겟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스크림도 함께 비고하며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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